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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골퍼' 유현주, 내년 KLPGA투어 복귀 좌절

2021-11-18 16:43

KLPGA투어 엘크루 TV조선 프로 셀러브리티에 출전한 유현주.[KLPGA 제공]
KLPGA투어 엘크루 TV조선 프로 셀러브리티에 출전한 유현주.[KLPGA 제공]
대중적인 인기가 많은 '필드 모델' 유현주(27)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복귀에 실패했다.

유현주는 18일 전남 무안의 무안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LPGA투어 2022년 시드 순위전 3라운드 경기 도중 기권했다.

앞서 1라운드 2오버파, 2라운드 4오버파로 하위권으로 밀렸던 유현주는 이날 목 근육 통증을 이유로 경기를 포기했다.

시드전 기권으로 유현주는 내년에 KLPGA투어 대회에 출전하기 어렵게 됐다.

추천선수로 나올 수 있지만 1년에 4차례 제한이 있다. 유현주는 KLPGA투어 시드가 없던 이번 시즌에도 추천 선수로 4차례만 KLPGA투어에 나섰다.

유현주는 2019년 시드전에서 35위를 차지해 2021년 KLPGA투어에서 뛰었지만 시드 순위가 하위권이라 7차례 대회에 출전하는 데 그쳤고, 그나마 컷 통과는 2번뿐이었다.

작년 상금랭킹 109위에 그친 그는 올해는 2부 드림투어에서 주로 활동했다.

유현주는 내년 드림투어 시드도 불안하다. 올해 드림투어에서 상금랭킹 77위에 그쳐 50위까지 주는 내년 출전권을 받는 데 실패해 내년 3월께 드림투어 시드전을 치러야 한다.

드림투어 시드마저 놓치면 유현주는 내년 프로 선수로서 활동에 큰 제약을 받는다.

유현주는 300만 명이 넘는 NS 팔로워를 거느리는 등 한국 여자 프로 골프 선수 가운데 가장 팬이 많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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