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민(왼쪽)과 지한솔[케이프온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11012193631095075e8e9410871751248331.jpg&nmt=19)
윤석민은 12일 전북 익산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LPGA 투어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셀러브리티 프로암(총상금 2천만원) 대회에서 KLPGA 투어 선수인 지한솔(25)과 한 조로 출전해 2인 1조 6개 팀 가운데 1위에 올랐다.
이날 경기는 2인 1조의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열렸으며 9개 홀 포섬(두 명이 공 하나를 번갈아 치는 방식) 스트로크 대결로 진행됐다.
매 홀 이글에 5점, 버디 2점을 주며 파는 0점, 보기 -1점, 더블보기 이상은 -3점이 적용됐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야구 금메달리스트 윤석민은 지한솔과 한 조로 버디 2개, 보기 1개로 3점을 따내 우승 상금 1천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2019년까지 프로야구 선수로 활약한 윤석민은 9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비즈플레이 전자신문오픈에 추천 선수로 출전, 이틀간 20오버파를 치고 최하위로 컷 탈락했다.
당시 KPGA 세미 프로 테스트를 준비하겠다는 뜻을 밝힌 그는 이날 경기 후 "함께 경기한 지한솔 프로가 긴 퍼트도 잘하고 편하게 해줘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얻기를 기대한다"고 응원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테니스 선수 출신 이형택이 임희정(21)과 한 조로 출전해 0점을 받았고, 탤런트 송종호와 조아연(21) 조도 0점으로 공동 2위에 올랐다.
상금의 30%는 전북대 어린이병원에 기부했다.
KLPGA 투어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본 대회는 14일 같은 장소에서 개막한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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