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슈아는 타이슨 퓨리와 헤비급 통합 타이틀전을 벌일 예정이었다.
2차례에 걸쳐 열릴 이 세기의 대결에 걸려 있는 대전료는 모두 2억 파운드. 한화로 약 3200억 원이다.
50 대 50으로 나누기로 해 조슈아와 퓨리는 각각 1600억 윈을 챙길 수 있었다.
그러나 조슈아가 알렉산드르 우시크에게 패하는 바람에 퓨리와의 대결이 불투명해졌다.
WBC 집시 킹의 프로모터 프랭크 워렌은 25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선과의 인터뷰에서 "조슈아가 망쳐버렸다. 그는 영국 역대 최고의 빅매치를 망쳤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50-50 분할로 2억 파운드 경기를 준비하고 있었지만, 이제 조슈아는 그 경기력으로는 200파운드(16만 원)를 요구하는 게 낫다"고 비아냥댔다.
워렌은 이어 "조슈아는 힘든 재기를 해야 하기 때문에 팬들이
그에게 관심을 갖지 않을 수 있다. 우시크와의 재대결에서 다시 지면 기회가 많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헤비급 통합챔피언 조슈아는 토트넘 홋스퍼 특설링에서 열린 타이틀 방어전에서 도전자 우시크에게 예상을 뒤엎고 심판전원일치 판정패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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