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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보다 '돈 실속' 챙긴 임성재, PGA 플레이오프 공동 20위하고도 5억7천여만원 받았다...우승자 캔틀레이는 175억원 보너스

2021-09-06 07:23

우승을 확정한 캔틀레이가 모자를 벗어 인사하고 있다.[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우승을 확정한 캔틀레이가 모자를 벗어 인사하고 있다.[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패트릭 캔틀레이(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정상에 올라 1천500만 달러(약 175억원)의 보너스를 손에 넣었다.

캔틀레이는 6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1언더파 69타를 쳐 최종 합계 21언더파 269타로 우승했다.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에 이어 2주 연속 우승한 캔틀레이는 2020-2012시즌 PGA투어 왕좌에 올랐다.

세계랭킹 1위 욘 람(스페인)의 추격을 1타차로 따돌린 캔틀레이는 플레이오프 우승 보너스 1천500만 달러를 받았다.

시즌 4승째이자 PGA투어 통산 6승째. 플레이오프 우승은 이번이 처음이다.

2언더파 68타를 친 람은 이 대회를 시작할 때 캔틀레이와 격차 3타를 따라잡지는 못했지만, 500만 달러의 보너스를 챙겼다.

미국 교포 케빈 나(한국이름 나상욱)는 3언더파 67타를 때려 3위(16언더파 266타)를 차지했다.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4위(15언더파 269타)에 올랐고, 도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잰더 쇼펄레(미국)와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이 공동 5위(14언더파 269타)를 했다.

임성재(23)는 2타를 줄여 공동 20위(4언더파 279타)로 대회를 마쳤다.

이번이 세 번째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한 임성재는 2019년 19위, 지난해 11위를 뛰어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임성재는 이날 버디 5개를 잡아내 PGA투어 시즌 최다 버디 기록(498개)을 수립하는 성과를 냈다.

종전 기록은 2000년 스티브 플레시(미국)가 작성했던 493개다.

임성재는 49만7천500만 달러(약 5억7천498만원)의 보너스를 받았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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