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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그리거 "포이리에전 포기 논의 있었다"...UFC, 맥그리거 피로골절 사실 알면서도 경기 강행 논란 '일파만파'

2021-07-16 05:47

코너 맥그리거
코너 맥그리거
코너 맥그리거는 더스틴 포이리에와의 경기 전에 이미 피로골절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맥그리거는 16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영상을 올리며 "나는 경기 전에 부상을 당했다. 사람들은 내가 언제 다리가 부러졌느냐고 물었다. 대나 화이트 회장과 UFC 의사 제프 데이비드슨에게 물어보라. 그틀은 내 다리가 피로골절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경기 포기에 대한 토론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맥그리거의 말이 사실이라면, UFC는 무리하게 경기를 강행했다는 비난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맥그리거는 포이리에와의 경기에서 발목 골절로 1라운드 종료와 함께 TKO패했다.

맥그리거의 이 같은 주장에 대해 UFC와 네바다주 운동 위원회는 언급을 회피했다고 ESPN이 보도했다.

사실 맥그리거가 경기 중 갑자기 골절상을 입자 이에 대한 의문이 일기 시작했다.

포이리에는 1라운드 초 킥을 날렸을 때 맥그리거가 부상을 입은 것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맥그리거의 코치 존 캐바노도 맥그리거가 경기 전 다리에 문제가 생겨 검진을 받은 적이 있다고 말한 바 있다.

피로굴절은 특별한 질환이나 외상이 없는 뼈에서 반복적인 부하를 일으키는 신체 활동으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체 활동의 빈도나 강도, 지속시간이 갑자기 증가해 미세 손상이 누적되면, 골 흡수가 골 형성에 비해 증가하여, 피로 골절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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