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의 궤적을 쫓는 디섐보 [EPA=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10707145950086445e8e9410872112161531.jpg&nmt=19)
디섐보는 7일(한국시간) 미국 몬태나주 빅스카이의 문라이트 베이신 골프클럽에서 열린 '더 매치4'에서 미국프로풋볼(NFL) 그린베이 패커스의 쿼터백 아론 로저스(미국)와 짝을 이뤄 미컬슨과 NFL 탬파베이 버커니어스의 쿼터백 톰 브래디(미국)를 3홀 차로 이겼다.
해발 2천300m 고지대에 자리 잡아 비거리가 평지보다 훨씬 멀리 날아가는 문라이트 베이신 골프클럽에서 네 선수는 초장타 대결을 벌였다.
압권은 8번 홀(파5·777야드)에서 친 디섐보의 드라이버 티샷.
디샘보의 볼은 무려 480야드나 날아갔다. 디섐보는 "내가 친 드라이버샷 가운데 가장 멀리 나갔다"면서도 "500야드를 넘길 줄 알았는데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8번 홀은 그린이 티박스보다 85m가량 낮은 내리막 홀이다. 디섐보가 친 볼은 떠서 날아간 거리만 355야드에 이르렀다.
디섐보는 500야드에 도전하겠다며 양해를 구하고 한 번 더 볼을 때렸지만, 페어웨이를 한참 벗어났다.
로저스도 이 홀에서 438야드를 보냈다.
디섐보는 3번 홀(파4·393야드)에서는 3번 우드를 잡고 한 번에 그린에 볼을 올렸다. 브래디도 이곳에서 드라이버 티샷 한 번으로 그린에 볼을 올리는 맞불을 놨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