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디 아내와 함께 한 우승' 허인회, GS칼텍스 매경오픈 우승...KPGA 투어 6년 만에 정상 복귀

김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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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21-05-09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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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디를 잡고 캐디를 맡은 아내와 주먹을 마주치는 허인회.
[GS칼텍스 매경오픈 조직위 제공]
허인회(34)가 6년 만에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정상에 올랐다.

허인회는 9일 경기도 성남시 남서울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GS칼텍스 매경오픈(총상금 12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4오버파 75타를 기록하며 최종 합계 5언더파 279타로 우승했다.

김주형(19)을 2타차 2위로 밀어낸 허인회는 2015년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에서 코리안투어 통산 3승 고지에 오른 이후 6년만에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우승 상금 3억 원을 받은 허인회는 상금랭킹 1위로 올라섰다.

'메이저급' 대회 우승자에게 주는 5년짜리 투어 카드도 받았다.

6타차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허인회는 3번 홀까지 3타를 잃으며 흔들렸다.

"최종 라운드에서도 공격적인 골프를 하겠다"고 밝혔던 그는 2번 홀(파4)에서 티샷한 볼이 숲속으로 사라져 더블보기를 허용했다. 3번 홀(파3)에서는 티샷이 그린 뒤쪽으로 넘어가 1타를 더 잃었다.

초반부터 2위 그룹과 4타차로 좁혀진 허인회는 5번 홀(파4)에서 이날 첫 버디를 잡았다.

파 행진을 이어가던 허인회는 13번 홀(파4)에서 3m 버디 퍼트를 집어넣고 사실상 우승기회를 잡았다.

4타 차이로 힘겨운 추격을 벌이던 박상현(38), 김주형과 격차를 5타로 벌인 것이다.

허인회는 17번 홀(파3)에서 1타를 잃었고, 18번 홀(파4)에서는 티샷 실수에 이어 두 번째 샷이 그린 뒤편 카트 도로에 떨어진데다 30m 파퍼트가 쳤던 지점으로 되돌아오는 곡절 끝에 더블보기를 적어냈지만 우승 장애물은 없었다.

허인회의 우승은 캐디를 맡은 아내 육은채씨와 함께 이뤄졌다.

5년 전부터 간간이 캐디로 나섰던 육씨는 2018년부터는 아예 전담 캐디를 맡고 있다.

허인회는 챔피언 퍼트를 넣고선 아내 육씨를 끌어안고 기쁨을 나눴다.

지난해 KPGA 코리안투어에서 '10대 돌풍'을 일으켰던 김주형은 1타를 줄인 끝에 2위에 올랐다. DB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 준우승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준우승이다.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2차례 우승한 박상현은 버디 5개를 잡아내며 2타를 줄여 3위(2언더파 282타)에 올랐다.

대회 사상 첫 3연패에 도전한 이태희(37)는 6타를 잃어 공동 12위(4오버파 288타)로 대회를 마쳤다.

환갑을 한 달 앞두고 컷을 통과한 노장 김종덕(60)은 12오버파 83타를 적어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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