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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전자랜드, 외국인 2명 모두 교체 모험수…스캇·모틀리 영입

2021-02-10 21:13

2019년 1월 LA 클리퍼스 시절 모틀리(15번)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2019년 1월 LA 클리퍼스 시절 모틀리(15번)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가 시즌 중 외국인 선수 두 명을 모두 교체하는 모험수를 뒀다.

전자랜드는 10일 "기존에 영입이 발표된 데본 스캇(27·206㎝)과 더불어 조나단 모틀리(26·208㎝)와도 계약하기로 해 외국 선수 교체 카드 두 장을 모두 쓴다"고 발표했다.

전자랜드는 이번 시즌 에릭 탐슨(28·204㎝), 헨리 심스(31·208㎝)로 외국인 선수를 구성했으나 이들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교체를 검토해왔다.

지난달 스캇의 영입이 결정됐으며 모틀리가 미국프로농구(NBA) 팀과의 협상 불발 이후 전자랜드 행을 택하면서 외국인 선수 두 명 동시 교체가 단행됐다.


스캇은 이스라엘 1부리그에서 활동했다. 힘과 높이를 겸비한 선수로 평가받는다. 전자랜드는 그의 골 밑 공격력과 리바운드 능력에 기대를 걸고 있다.

모틀리는 NBA와 G리그 경력을 갖고 있다. 2017-2018시즌 댈러스 매버릭스, 2018-2019, 2019-2020시즌엔 LA 클리퍼스 소속이었다.
스캇은 최근 자가격리가 끝나 2군 선수들과 훈련하고 있고, 모틀리는 14일 격리 해제된다. 두 선수 모두 26일 고양 오리온과의 홈 경기에서 데뷔할 예정이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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