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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터투어 시리즈의 ‘마지막 대회 챔피언’ 이동하, 본 대회서 저력 발휘할까?

2021-01-28 13:58

2014년 윈터투어 시리즈 _4차 대회_ 우승자 이동하
2014년 윈터투어 시리즈 _4차 대회_ 우승자 이동하
지난 2014년 태국 캥크라찬 국립공원 내 캥크라찬 CC 밸리, 마운틴코스(파72. 7,190야드)에서 열렸던 그 해 윈터투어 시리즈의 마지막 대회 ‘코리안 윈터투어 4차 대회’ 챔피언인 이동하의 우승 도전이 본 ‘2021 KPGA 윈터투어 1회 대회’의 최대 관전 포인트다.

이동하는 당시 3월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3라운드 54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열린 대회에서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국가대표 출신인 이동하는 2004년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해 지난해까지 총 148개 대회를 뛴 투어 18년차의 ‘베테랑 선수’다. 아직 우승은 없으나 2017년 ‘카이도 Only 제주오픈 with 화청그룹’, 2018년 ‘DGB금융그룹 대구경북오픈’에서 두 차례 준우승을 거둔 바 있다.

지난해에는 11개 대회에 출전해 3개 대회서만 컷통과하는 부진을 보이기도 했으나 이번 ‘윈터투어 시리즈’를 발판 삼아 2021 시즌에는 반드시 제 실력을 발휘하겠다는 각오다.

이동하는 “지난해 최종전이 끝난 뒤 명예회복을 위해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 사실 2020년은 부상을 입어 원하는 성적을 내지 못했다. 다행히 지금은 회복했다”며 “그런 만큼 이번 대회서 실제 경기를 했을 때 부상 부위에 통증이 없는지 확인도 하고 경기력과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해 참가를 결정했다. 부상 방지가 가장 중요한 목표이기도 하고 좋은 성적을 거둬 그 흐름을 이번 시즌 내내 이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이동하가 이번 ‘2021 KPGA 윈터투어 1회 대회’서 정상에 오르면 윈터투어 시리즈 사상 처음으로 2승 고지를 밟게 된 선수가 된다.

[안재후 마니아타임즈 기자/anjaeh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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