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건 말이야" 필 미컬슨이 찰스 바클리에게 조언하고 있다. [PGA 트위터 캡처]](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01128104222030144fed20d304611054219.jpg&nmt=19)
미컬슨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오로 밸리의 스톤 캐니언 골프클럽에서 열린 ‘캐피털 원스 더 매치 : 챔피언스 포 체인지’ 경기에서 찰스 바클리(57)와 조를 이뤄 스테판 커리(32)-페이턴 매닝(44·이상 미국) 조를 4홀 차로 눌렀다.
이날 경기는 한 팀의 두 명이 모두 각자 티샷을 한 뒤 이후 더 좋은 위치에 놓인 공을 번갈아 치는 방식의 매치 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부분의 도박사는 경기 전 커리-매닝 조의 승리를 점쳤으나 뚜껑을 열어본 결과 바클리가 예상외의 실력을 발휘하면서 의외의 결과가 나왔다.
1번 홀(파4)은 커리-매닝 조가 따냈다.
그러나 2번 홀(파5)에서는 미컬슨-바클리 조가 이겼다.
3번 홀(파4)에서도 미컬슨이 낚아 역전됐다.
이때부터 경기 분위기는 이상하게 흐르기 시작했다.
4번과 5번 홀(파4)에서도 예상을 뒤엎고 미컬슨-바클리 조가 이겼다. 점수 차는 3타로 늘어났다.
이어 7번 홀(파5)에서 커리-매닝 조가 보기 퍼트에 실패해점수는 4홀 차로 더욱 벌어졌다.
커리-매닝 조는 이후에도 좀처럼 간격을 줄이지 못했다.
결국 15번 홀(파5)까지 4홀 차가 유지됨에 따라 미컬슨-바클리 조는 나머지 경기를 할 필요 없이 승리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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