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신의 트위터에 밝힌 바에 따르면 가르시아는 휴스턴 오픈에서 돌아온 토요일 밤 약간 목이 아프고 기침을 하기 시작했다. 그는 증상이 일요일 아침에도 계속돼 아내 안젤라와 함께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아내는 음성판정을 받았지만 그는 양성판정을 받았다.
가르시아는 "지난 21년간 메이저 대회를 단 한번도 놓치지 않았다. 아마 이번 주 마스터스 기간 중 많이 그리워할 것이다. 내년 4월에는 더 강해져 돌아와 그린 재킷을 입을 것"이라고 밝혔다.
가르시아는 지난 9월 US오픈에서 87회 연속 메이저에 출전해 현역 선수 중 최고 기록을 세웠으나 이번 마스터스 불참으로 메이저 대회 연속 출장 기록이 멈추게 됐다. 가르시아는 1999년 US오픈때부터 메이저 대회 연속 출장 기록을 이어왔다. 호주의 애덤 스캇이 마스터스에 출장하면 76연속 메이저 대회 최다 연속 출전 기록을 세우게 됐다.
가르시아는 2017년 마스터스 대회에서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를 근소한 차이로 따돌리고 생애 첫 메이저 타이틀을 차지했다 .
[김학수 마니아리포트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