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우(왼쪽)와 서울체고 이병호 감독.[대한수영연맹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01015210315033624fed20d304611054219.jpg&nmt=19)
황선우의 이날 기록은 한국 수영의 새 역사를 써온 박태환(31)이 6년 전인 2014년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 스테이트 오픈 챔피언십에서 작성한 한국 기록(48초42)에 불과 0.09초가 모자란다.
이번 김천 대회는 국제수영연맹(FINA) 승인 대회가 아니라서 공식적으로 기록을 인정받지는 못하지만, 내년으로 미뤄진 도쿄올림픽 기준기록(48초57)보다도 빠르다.
황선우는 전날 자유형 200m에서도 올해 세계랭킹 4위에 해당하는 1분46초31의 호성적으로 우승했다.
아울러 전날 단체전인 계영 400m에 이어 이날도 계영 800m에서 서울체고의 우승에 힘을 보태며 대회 4관왕에 올랐다.
여자 수영의 간판 김서영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자신의 주 종목 개인혼영 200m에서 2분11초04에 레이스를 마쳐 여자 일반부 1위를 차지했다.
자신이 가진 한국 기록(2분08초34)에는 못 미쳤지만, 대회 기록은 0.71초 앞당겼다.
김서영도 이날 소속팀 경북도청의 여자 일반부 계영 800m 우승을 합작해 4관왕이 됐다.
여자 일반부 접영 50m에서는 박예린(강원도청)이 26초68로 대회 기록을 0.37초 단축하고 금메달을 가져가는 등 이날까지 총 34개의 대회 신기록이 수립됐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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