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훈의 2번 홀 티샷[KPGA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01010195328043214fed20d304611054219.jpg&nmt=19)
김태훈은 10일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파72·7천350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2라운드까지 2위와 한 타 차 단독 선두였던 김태훈은 사흘간 합계 7언더파 209타를 기록,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그는 공동 2위 박상현(37), 조민규(32·이상 3언더파 213타)에게 네 타 앞서며 2년 2개월 만에 코리안투어 대회 우승 기회를 잡았다.
김태훈은 2013년 8월 보성CC 클래식, 2015년 11월 카이도골프 LIS 투어챔피언십, 2018년 8월 동아회원권그룹 부산오픈에서 통산 3승을 보유했다.
이날 11번 홀(파4)까지 2위에 세 타 차 선두를 달리던 김태훈은 12번 홀(파4) 보기 이후 박상현의 거센 추격에 시달렸다.
14번 홀(파4) 버디로 만회에 성공했으나 박상현이 14∼15번 홀 연속 버디로 한 타 차를 만든 데 이어 17번 홀(파3)에서 11m 버디 퍼트를 넣고 공동 선두로 올라서 김태훈을 압박했다.
하지만 마지막 홀(파5)에서 박상현이 두 번째 샷을 깊은 풀숲에 빠뜨린 뒤 찾지 못하고 5번째 샷은 벙커에 빠뜨리는 등 난조를 보인 끝에 트리플 보기를 적어낸 사이 김태훈은 버디를 낚으면서 다시 격차를 벌린 가운데 3라운드를 마쳤다.
이수민(27)이 두 타를 줄여 이재경(21)과 공동 4위(1언더파 215타)에 이름을 올렸고, 강경남(37) 등이 공동 6위(1오버파 217타)로 뒤를 이었다.
양용은(48)은 김봉섭(37), 박성국(32) 등과 공동 9위(2오버파 218타)에 자리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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