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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고진영이야!"...오텍캐리어 챔피언십 2R 버디 7개, 세계 1위 '위용' 과시

2020-10-09 18:45

고진영의 티샷.[세종=연합뉴스]
고진영의 티샷.[세종=연합뉴스]
세계랭킹 1위 고진영(25)의 위용은 역시 대단했다.

고진영은 9일 세종시 세종필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오텍캐리어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쳐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8월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이후 약 2개월 동안 실전을 치르지 않았던 고진영은 1라운드에서 이븐파를 기록하며 탐색전을 끝낸 뒤 2라운드에서 본격적으로 버디 사냥에 나섰다.

경기를 마친 고진영은 “샷과 퍼트 감각 모두 좋다. 그린에서의 경사도 파악했다”면서도 스윙은 아직 30~40% 살아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대회 목표는 한 샷 한 샷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KLPGA투어 4년차인 안나린은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쓸어 담아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로 단독 선두에 나서는 기염을 토했다.


그린 적중률이 뛰어났다.

안나린은 “그동안 몇차례 우승 기회가 있었지만 좋은 결실을 보지 못했다. 이번에는 꼭 우승하고 싶다”고 다부지게 말했다.

전날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쓸어담았던 박결(24)은 1오버파 73타에 그쳐 공동 2위로 밀려났다.

‘관록’의 장하나와 김효주는 나란히 4언더파 68타를 쳐 중간합계 3언더파 14ㅂ타로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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