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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매치’서 이긴 이미래 임정숙과 4강다툼. 오슬지는 김가영, 강지은 잡고 8강-LPBA챔피언십

2020-10-01 20:48

‘딸매치’서 이긴 이미래 임정숙과 4강다툼. 오슬지는 김가영, 강지은 잡고 8강-LPBA챔피언십
이미래가 김보미와 ‘딸 매치’를 치르는 등 강자들의 숲을 헤치고 8강에 올랐으나 이번에도 만만찮은 상대인 임정숙을 만나 고난의 4강행을 다투게 되었다. 이미래는 1일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LPBA챔피언십 2020 16강전에서 난형난제의 김보미를 2-1로 눌렀다.

이미래는 서바이벌 64강전에서 차유람, 32강전에서 강지은과 싸웠고 맞드잡이를 벌인 16강전에선 김보미와 4강행을 다투었다. 이미래는 1세트를 11-4로 가볍게 마무리했으나 2세트를 9-11로 아깝게 내주었다. 그러나 마지막 3세트를 9-1로 잡았다.

이미래는 팀리그 혼합복식에서 김병호와 짝을 이뤄 김병호의 친딸인 김보미와 두차례나 싸웠다. 김병호가 이미래는 ‘팀딸’이라고 해서 속칭 ‘딸매치’로 불렸으나 두 번 모두 ‘팀딸’이 이겼다.


이미래는 최연주를 2-0으로 누른 임정숙과 8강전을 치른다.

하위랭커인 오슬지는 개인전의 강자 강지은을 2-1로 누르고 8강에 올라 오지연과 준결승행을 놓고 싸우게 되었다. 오슬지는 32강 서바이벌전에서 당구여제 김가영을 탈락시키며 16강에 올랐다.

[이신재 마니아리포트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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