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티는 7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에스타디오 알트레도 디 스페타노에서 열린 우크라이나와의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조별리그 4조 2차전에서 2-0으로 앞서던 전반 32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 득점으로 파티는 1925년 18세 344일의 나이로 스위스를 상대로 골을 넣었던 후안 에라스킨(1930년 사망)의 스페인 대표팀 역대 최연소 득점 기록을 95년 만에 갈아치우는 기염을 토했다.
파티는 전반 2분에는 페널티 지역 왼쪽으로 쇄도하다 상대 수비수에 걸려 넘어져 페널티킥을 유도해 라모스의 득점을 끌어내기도 했다.
스페인 축구 대표팀은 파티의 활약에 힘입어 4-0 대승을 거뒀다.
1승 1무(승점 4)를 따낸 스페인은 우크라이나(승점 3)를 제치고 선두로 뛰어올랐다. 이날 스위스(승점 1)와 1-1로 비긴 독일(승점 2)이 3위에 랭크됐다.
스페인은 전반 3분 세르히오 라모스(레알 마드리드)의 페널티킥 결승 골을 시작으로 전반 29분 라모스가 추가 골까지 책임졌고, 전반 32분 파티의 쐐기 골과 후반 39분 페란 토레스(맨체스터 시티)의 득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