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실 소셜 로봇은 표준 용어는 아니다. 국제로봇협회는 로봇을 ‘산업용’과 ‘서비스용’으로 구분하고 있다. 서비스 로봇은 다시 ‘전문용’과 ‘개인용’으로 나뉜다.
소셜 로봇은 사람과 음성으로 대화하고, 사물인터넷을 이용하여 디바이스를 제어하기도 한다. 이를 위해서 고도의 인간-로봇 상호작용 기술과 영상인식, 음성인식과 합성, 지식추론 등 다양한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되어 있다
소셜 로봇은 교육 및 의료‧가정‧돌봄‧반려‧접객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으며 개인용 로봇뿐만 아니라 전문 로봇이나 상업 로봇도 인간과 사회적 교감과 상호작용이 가능하다면 소셜 로봇으로 볼 수 있다.
소셜 로봇의 대모 신시아 브리질 MIT 교수는 “사회성을 띤 로봇은 사람이 다른 사람과 소통하는 것처럼 소통할 수 있는, 인간처럼 사회적으로 지능이 있는 로봇이다. 더욱 발전하면 우리가 다른 사람과 친구가 되듯 로봇과도 친구가 될 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앞으로 인간이나 동물을 닮은 친숙한 형태의 소셜 로봇이 우리 곁에서 소통하고 교감하며 우정을 나누거나, 협업할 수 있는 세상이 찾아올 것이다.
[노수성 마니아리포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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