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이동률의 득점 장면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00829213755064995e8e9410872233873160.jpg&nmt=19)
![결승 골을 넣고 포효하는 수원FC 안병준(가운데).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00829213845004475e8e9410872233873203.jpg&nmt=19)
창원축구센터에서는 수원FC가 '인민날두' 안병준을 앞세워 경남FC를 3-2로 물리치고 2연승 행진을 펼쳤다.이날 승리로 수원FC는 2연승에 최근 3경기 연속 무패(2승 1무)를 기록한 가운데 최근 6경기 무패에 4연승을 내달리던 경남은 고공비행을 끝내고 7경기 만에 패배를 떠안았다.
선제골은 수원FC의 차지였다.
전반 30분 한정우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 부근에서 투입한 크로스를 안병준이 솟구쳐 올라 헤딩슛을 시도했고, 안병준이 헤딩한 볼이 골대 정면에 있던 다닐로의 몸에 맞고 흘러나오자 마사가 골 지역 오른쪽에서 재빨리 왼발로 차넣어 득점했다.
경남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경남은 전반 37분 장혁진이 오른쪽 측면에서 전방으로 투입한 볼을 황일수가 잡아 페널티아크에서 정확한 오른발슛으로 동점 골을 꽂아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전반을 1-1로 마친 수원FC는 후반 23분 마사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밀어준 볼을 김건웅이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오른발슛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다시 앞서 나갔다.
김건웅의 시즌 1호 골이자 마사의 1골 1도움 순간이었다.
경남 설기현 감독은 후반 27분 네게바를 교체로 투입했고, 교체 카드는 성공했다.
네게바는 그라운드를 밟은 지 10분 만인 후반 37분, 고경민이 골대 근처에서 헤딩으로 투입한 볼을 문전에서 기막힌 바이시클킥으로 동점 골을 꽂아 2-2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수원FC에는 득점랭킹 선두 안병준이 도사리고 있었다.
안병준은 후반 추가 시간 막판 이지훈이 오른쪽 측면에서 투입한 크로스를 골 지역 정면으로 쇄도하며 헤딩슛으로 결승 골을 꽂아 3-2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 29일 전적
▲제주월드컵경기장
제주 유나이티드 3(1-0 2-1)1 FC안양
△ 득점= 이동률②③(전42분·후12분) 주민규⑤(후48분·이상 제주) 권용현③(후11분·안양)
▲창원축구센터
수원FC 3(1-1 2-1)2 경남FC
△ 득점= 마사⑧(전30분) 김건웅①(후23분) 안병준(16)(후51분·이상 수원FC) 황일수⑤(전37분) 네게바①(후37분·이상 경남)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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