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9일(한국시간) “메시가 바르셀로나 구단 고위층과 자신의 미래에 관해 상의하기 위해 면담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메시는 이 면담에 자신의 변호사를 대동할 예정이다. 쟁점인 ‘계약 일방 해지 옵션’ 해석 문제를 구단과 해결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메시와 바르셀로나의 계약은 2020-2021시즌까지다. 하지만 이 계약에는 올해 6월 10일까지 메시가 계약을 일방 해지할 수 있다는 옵션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2019-2020시즌이 늦게 끝났기 때문에 해당 조항을 지금 발동해도 적법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계약서상 문구 그대로 해석해야 한다는 입장은 견지하고 있다.
옵션 발동 기한인 6월10일이 지났으니, 메시는 2020-2021시즌까지 바르셀로나 소속이라는 것이다.
한편, 메시의 영입을 위해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인터 밀란(이탈리아) 등이 나선 가운데, 이중 맨시티가 사실상 메시의 낙점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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