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골 터뜨린 포철고 오재혁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00826220020006295e8e941087223382285.jpg&nmt=19)
포항 스틸러스의 유스팀 포항제철고는 26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울산 현대 유스팀 현대고에 3-1로 이겼다.
2017년 대회에서 우승한 포항제철고는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 대회의 첫 통산 2회 우승팀이 됐다.
무엇보다 K리그 라이벌 클럽인 울산의 현대고를 결승서 꺾고 일군 우승이어서 더욱더 값지다. 두 팀이 이 대회 결승에서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앙 미드필더 오재혁이 중거리포 2방으로 포항제철고 승리의 시작과 끝을 장식했다.
오재혁은 전반 13분 오른발로 강하게 때린 중장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았다.
2-1로 앞선 후반 21분에는 상대 진영에서 공을 가로챈 뒤 페널티아크 오른쪽으로 단독 돌파, 반대쪽 골대 하단 구석을 정확하게 찌르는 정교한 슈팅으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밖에 포항제철고에서는 전반 42분 김준호가 2-0을 만드는 추가 골을, 현대고에서는 주장 박건웅이 후반 18분 만회 골을 넣었다.
[김학수 마니아리포트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