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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인도네시아 축구 대표팀, 전지훈련 장소 한국 대신 크로아티아 선택

2020-08-21 13:50

신태용 감독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인도네시아 축구 선수들을 지휘하고 있다. [자카르타=연합뉴스]
신태용 감독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인도네시아 축구 선수들을 지휘하고 있다. [자카르타=연합뉴스]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 19세 이하 축구대표팀(U19팀)이 한국 대신 크로아티아를 전지훈련 장소로 택했다.

인도네시아축구협회(PSSI)에 따르면 모차마드 이리아완 협회장이 격리가 면제되는 크로아티아를 전지훈련 장소로 정했다.

모차마드 회장은 “인도네시아 대표팀은 8월 말 전지훈련을 떠나 9월 2∼8일 크로아티아 등 4개국이 겨루는 대회에 참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모차마드 회장은 “크로아티아의 기온이 우즈베키스탄과 비슷하기 때문에 U19팀이 훈련하기에 매우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인도네시아 U19팀은 오는 10월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리는 2020 아시아축구연맹 U-19 챔피언십에 출전할 예정이다.


U19팀은 크로아티아에서 훈련한 후 10월 4일 우즈베키스탄으로 이동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태용 감독은 한국의 경주에서 인도네시아 U19팀 전지훈련을 개최, 포항 스틸러스 등 한국팀들과 경험을 쌓길 원했다.

그러나 한국의 경우 입국 시 14일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는 점 때문에 인도네시아 축구협회 측이 난색을 표명, 그동안 자가격리를 면제해주는 유럽 국가를 전지훈련 대상으로 물색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에서의 전지훈련이 무산되자 신 감독과 한국 코치진은 지난 4월 초 한국에 왔다가 지난달 22일 자카르타로 돌아갔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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