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상하이 LPGA 우승자 대니엘 강.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00813094649001435e8e941087222111204228.jpg&nmt=19)
LPGA투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때문에 올해 LPGA 상하이를 열지 않기로 했다고 13일(한국시간) 밝혔다.
LPGA투어는 "보건에 대한 우려와 국가 간 이동 제한을 고려해 취소를 결정했으며 내년에 열리기를 희망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중국 정부는 중국에서는 국제 스포츠 행사를 일절 열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상하이 LPGA는 4주 동안 이어지는 LPGA투어 아시아 시리즈의 첫 대회다.
이 대회에서 이어 한국, 대만, 일본에서 차례로 LPGA투어 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상하이 LPGA 취소는 아시아 시리즈 전면 무산의 신호탄이 될 공산이 크다는 전망이다.
코로나19로 한국, 일본은 국내 대회도 줄줄이 취소하는 마당에 방역과 출입국 과정에 큰 어려움이 따르는 LPGA투어 대회 개최가 사실상 불가능한 현실이기 때문이다.
미국 언론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아시아 시리즈 역시 개최가 어렵다고 보도한 바 있다.
10월 29일부터 나흘 동안 상하이에서 개최할 예정인 HSBC 챔피언스는 이미 열지 않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
제주 더CJ컵, 일본 조조 챔피언십은 미국 본토에서 여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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