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6일부터,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하나원큐 K리그1 2020 14라운드가 열리는 다음 달 1일부터 경기장 수용 가능 인원의 10% 내로 관중 입장을 진행할 계획이다.
정부는 24일 프로스포츠 관중 입장 허용을 확정, 발표했다. '프로야구는 7월 26일부터, 프로축구는 다음 달 1일부터 10% 이내로 관중 입장을 허용한다'라고 전했다.
KBO는 "세부 일정과 입장 규모는 각 구단 연고 지역별 감염 확산 상황에 따라 정부와 조율해 변동될 수 있다"고 설명하면서도 "KBO는 정부 및 방역 당국과 함께 프로야구 관중 입장 관련 현황을 지속해서 협의했다. 팬들이 경기장에서 최대한 안전하게 야구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프로연맹은 "지난달 30일 관중 입장 시 구단이 이행해야 할 기본 수칙과 경기 운영 방식 등을 정리한 코로나19 대응 통합 매뉴얼을 각 구단에 배포했고, 구단들은 연맹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관중 입장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프로연맹은 이번 유관중 전환에 따라 구체적인 지침을 추가·보완해 27일 개정 매뉴얼을 다시 한번 배포할 예정이다
[이강원 마니아리포트 기자/lee.kangwon@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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