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의 레비 회장 [EPA=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00721050327035365e8e9410871751248331.jpg&nmt=19)
미국 경제전문매체 포브스가 21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레비 회장은 스퍼스 서포터스에게 이날 레스터시티와의 시즌 마지막 홈경기를 기념하는 성명을 통해 "모두 잘 지내고 있으며 9월에도 여러분을 맞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레비 회장의 입장 표명은 프리미어 리그 주요 인사가 관중의 경기장 복귀를 위한 명확한 목표를 세운 첫 사례다.
레비 회장은 "오늘 경기장에 서포터스가 없는 한 시즌의 마지막 홈경기를 처음 봤다. 팀이 '12번째 선수'를 놓친 것은 너무나 명백하다"며 "나는 문화, 미디어, 스포츠 부서와 협력하여 팬들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 게임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프리미어리그 클럽 자문단의 일원으로 활동해왔다."
토트넘 홋스퍼가 지난해 8억5000만 파운드(1조3천억원)의 새 구장으로 옮겼으나 코로나 19로 인해 제대로 경기를 하지 못했다.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의 어느 팀보다 팬들의 복귀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새로운 경기장 비용을 지불하기 위해 상당한 규모의 대출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미래의 수익을 증대시키기 위해 일련의 라이브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었다. 이러한 활동의 갑작스러운 중단으로 인한 2억 파운드(3천31억원)의 수익 손실을 메우기 위해 영국은행에 긴급 자금지원을 요청했다.
팬들을 프리미어리그로 복귀시키는 것은 토트넘 홋스퍼 회장의 가장 야심 찬 협상 목표이다.
[김학수 마니아리포트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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