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 매체 르10 스포츠는 16일 바르셀로나는 실바를 '검증된 축구 선수'로 보고 영입에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올 여름 프란시스코 트린강, 페드리, 미랄렘 파니치의 합류를 예상하고 있는 바르셀로나는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의 경제적 제약으로 인해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지만 실바를 타킷으로 삼아 영입을 서두른다는 것이다.
바르셀로나는 아르헨티나 포워드 로타로 마르티네즈와 브라질 간판 스타 네이마르를 노렸는데 엄청난 비용으로 인해 사실상 손을 놓은 상태이다. 마르티네즈는 1억2백만달러, 네이마르는 2억 달러 이상이 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실바를 영입하는데는 보유선수인 프랑스 앙투안 그리에즈만만 현금 매각해도 충분하다는 판단이다. 최근 에이전트인 누이 모드와 함께 고위관료들과 만난 그리에즈만은 장래를 보장받고 2024년까지 계약을 체결했다.
실바는 2025년까지 1년 더 맨체스터 시티에 묶여 있지만, 바르셀로나의 의지에 따라 얼마든지 데려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건은 전설적인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FC 바르셀로나와 맨체스터 시티가 이적시장에서 격돌하는 것이어서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학수 마니아리포트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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