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온 챌린지'에서 우승한 김봉섭. [KPGA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00715215249098825e8e9410871751248331.jpg&nmt=19)
김봉섭은 15일 충남 태안 솔라고 컨트리클럽 라고 코스 5범 홀(파4·370야드)에서 열린 '원 온 챌린지'에서 우승했다.
5명의 선수가 드라이버로 티샷해 누가 더 홀에 가깝게 그린에 올리는지를 겨룬 '원 온 챌린지'에서 김봉섭은 세 번째 시도에서 그린에 볼을 올렸다.
신인 장승보(24)도 그린에 볼을 올리는 데 성공했지만 김봉섭의 볼이 홀에 더 가까웠다.
고등학생 때부터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근육을 단련한 김봉섭은 통산 세 차례(2012, 2017, 2018년) 장타왕에 오른 코리안투어의 대표적인 장타자다. 이 때문에 김봉섭은 미국프로골프(PGA)투어의 대표적인 장타자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의 이름을 딴 '한국의 디섐보'로 불린다.
작년 장타왕 서요섭(24)과 2016년 장타왕 김건하(28), 그리고 10대 돌풍의 주역 김주형(18)은 그린에 볼을 올리지 못했다.
김봉섭은 "실제 경기에서는 오늘 나온 후배들이 더 멀리 친다"면서도 "그래도 우승하니 기분은 좋다"고 말했다.
'원 온 챌린지'는 16일부터 나흘 동안 솔라고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KPGA 오픈을 앞두고 치른 이벤트다.
[김학수 마니아리포트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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