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04(월)

축구

'마시알 해트트릭' 맨유, 셰필드에 3-0 완승...7경기 연속 무패 행진

2020-06-25 11:04

해트트릭 달성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앙토니 마시알.[연합뉴스]
해트트릭 달성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앙토니 마시알.[연합뉴스]


영국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앙토니 마시알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완승을 거뒀다.

맨유는 25잃(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19-2020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홈 경기에서 마시알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3-0으로 꺾었다.

골잡이 앙토니 마르시알이 전반 7분과 44분 연속골을 넣은 데 이어 후반 29분에는 마르커스 래시포드와의 이대일 패스에 이은 칩슛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원맨쇼'를 펼쳤다.

이는 맨유에서 무려 7년 만에 나온 정규리그 해트트릭이다. 이전까지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마지막 시즌이던 2013년 4월 애스턴 빌라전에서 로빈 판페르시가 기록한 해트트릭이 마지막이었다.

7경기 무패를 달린 맨유는 5위(승점 49·골득실 +17)를 지키며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 마지노선인 4위 첼시(승점 51)와의 격차를 승점 2점으로 좁혔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6위에 그쳐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지 못한 맨유로서는 4위 안에 들어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확보하는 것이 급선무다.

한편 리그 4위를 달리는 첼시는 26일 2위 맨체스터 시티와 맞붙는다.

결승골을 성공시키며 울버햄튼의 승리를 이끈 라울 히메네스.[연합뉴스]
결승골을 성공시키며 울버햄튼의 승리를 이끈 라울 히메네스.[연합뉴스]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노리는 '신흥 강호' 울버햄프턴 원더러스도 이날 본머스와의 홈 경기에서 라울 히메네스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하며 맨유에 질세라 승점 3점을 추가했다.

울버햄프턴(승점 49·골득실 +10)은 골 득실에서 뒤진 6위에서 맨유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코로나19로 3개월만에 리그가 재개된 가운데 EPL은 현재 4위 첼시(승점 51)부터 울버햄튼에 승점 4점 차로 뒤지며 리그 7위에 이름을 올린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승점 45)까지 유럽 클럽대항전에 진출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진행 중이다.

[이태권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