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킥을 성공하고 포효하는 레알 마드리드 세르히오 라모스.[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006251038100380736a83130ca222111204228.jpg&nmt=19)
레알마드리드는 25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 경기장에서 RCD 마요르카와 치른 2019-2020시즌 스페인 라리가 31라운드 홈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19분 루카 모드리치의 패스를 받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에게 득점을 성공시켜 선제골을 뽑았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후반 11분 세르히오 라모스에게 프리킥을 성공시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승점 68(20승 8무 3패)로 FC바르셀로나(승점 68·21승 5무 5패)를 제치고 다시 선두로 올라섰다.
라리가에서는 승점이 같으면 상대 전적을 먼저 따지기 때문에 이번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 바르셀로나에 1승 1무를 거둔 레알 마드리드가 선두로 복귀했다.
마요르카는 승점 26(7승 5무 19패)으로 20개 팀 중 18위에 머물러 여전히 강등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마요르카의 기성용은 이날 출전 선수 명단에서 빠졌다. 같은 팀인 일본 축구의 기대주 구보 다케후사는 풀타임을 뛰었다.
![15세 219일의 나이로 라리가 최연소 출전 기록을 쓴 RCD 마요르카 루카 로메로.[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006251039010908936a83130ca222111204228.jpg&nmt=19)
한편 마요르카의 루카 로메로는 이날 경기에서 후반 38분 이드리수 바바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으며 81년 만에 라리가 최연소 출전 기록을 새롭게 썼다.
현지 언론으로부터 '제2의 메시'라 불리는 마요르카의 공격형 미드필더인 로메로는 2004년생으로 이날 기준 나이는 15세 219일이다. ESPN 등 외신에 따르면 이는 라리가 역대 최연소 출전 신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산손'으로 잘 알려진 프란시스코 바오 로드리게스가 1939년 셀타 비고 소속으로 작성한 15세 255일이었다.
아르헨티나 출신 부모를 둔 로메로는 멕시코에서 태어났으나 가족과 함께 세 살 때 스페인으로 건너갔다.
마요르카 유소년팀 출신인 로메로는 지난달 1군 팀과 훈련을 시작했다. 그는 지난해 15세 이하 아르헨티나 대표로 뛰었다.
[이태권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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