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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리그 재개 앞둔 J리그, 코로나19 1차 전수조사서 확진자 없어

2020-06-24 14:47

일본프로축구 J리그 엠블럼.[J리그 홈페이지 캡처]
일본프로축구 J리그 엠블럼.[J리그 홈페이지 캡처]
일본 프로축구 J리그가 시즌 재개 및 개막을 앞두고 전 구단 선수와 직원을 대상으로 시행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차 전수검사에서 양성 결과는 한 건도 나오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J리그는 24일 홈페이지에 "지난 18∼21일 시행한 J리그 공식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총 3070건 중 음성이 3058건 양성이 0건이었다"고 밝혔다. 나머지 12건에 대해서는 '계속 검사 건수'라면서 이는 '검체 부족을 포함해 판정 결과가 확정되지 않은 검사 수'라고 설명했다.

일본 프로축구 J1(1부)리그와 J2(2부)리그는 2월 말에 2020시즌을 시작했으나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개막 라운드만 치른 뒤 중단됐다.

이후 지난달 29일 열린 실행위원회에서 J1리그는 7월 4일, J2리그는 이달 27일 무관중 경기로 시즌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아직 시즌 첫 경기도 치르지 못한 J3(3부)리그도 이달 27일 새 시즌을 개막한다.

J리그는 시즌이 끝나는 12월까지 2주에 한 번씩 전 구단 선수단과 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시행할 계획이며 이날 첫 번째 전수검사 결과를 발표했다.

무라이 미쓰루 J리그 의장은 "이번 주말 J리그 재개·개막에 앞서 첫 공식 검사 결과가 나왔다. 검사는 감염 확대 방지, 그리고 선수들이 안심하고 플레이하기 위한 하나의 도구"라면서 "무관중 경기로 시작하지만, 선수나 국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예방 지침을 철저히 지키고 축구가 있는 날들을 보내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이태권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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