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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측면 수비 보강...울산서 'U-20 월드컵 준우승 주역' 최준 6개월 임대 영입

2020-06-24 10:59

울산에서 경남으로 임대 이적하는 최준.[경남FC 제공]
울산에서 경남으로 임대 이적하는 최준.[경남FC 제공]
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 경남FC가 K리그1(1부리그) 울산 현대에서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준우승 주역인 수비수 최준(21)을 임대 영입했다고 24일 밝혔다.

경남은 측면 수비수로 활약한 우주성의 입대로 수비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울산으로부터 6개월간 최준을 영입했다.

최준은 "올 시즌 남은 경기에서 팀에 보탬이 될 수 있게 노력하고, 경남이 이루고자 하는 목표에 다가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준은 지난해 폴란드에서 열린 FIFA U-20 월드컵에서 왼쪽 측면 수비수로 활약하며 한국 대표팀이 준우승을 차지하는 데 큰 힘을 보탰다. 에콰도르와 준결승에서는 결승 골을 터트려 한국 남자축구 사상 첫 FIFA 주관 대회 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최준은 울산 현대고 졸업 후 연세대를 다니다 이번 시즌 울산에 우선지명 선수로 입단했으나 아직 K리그 데뷔전은 치르지 못했다.

이미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최준은 경남 선수단에 합류해 호흡을 맞추고 있다고 전해졌다.

[이태권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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