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9(수)

축구

서울 이랜드, 안드레 묶고 대전에 2대0 완승

2020-06-13 21:26

서울 이랜드 수쿠타 파수.[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 이랜드 수쿠타 파수.[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 이랜드도 대전하나시티즌과 홈 경기에서 수쿠타 파수가 멀티 골을 터트려 2-0으로 완승했다.

지난해 여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의 준우승을 이끈 정정용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랜드는 3무 1패 뒤 5라운드에서 충남아산에 1-0으로 이긴 데 이어 2연승을 거뒀다.

반면 시민구단에서 기업구단으로 새로 출발한 대전은 황선홍 감독의 지휘 아래 3승 2무로 무패행진을 벌이다가 첫 패배를 당했다.

이른 시간에 균형이 무너졌다.

전반 3분 이랜드가 대전 진영 오른쪽에서 얻은 코너킥 기회에서 김민균이 차올린 공을 이상민이 페널티박스 안 정면에서 머리로 골문 쪽으로 보낸 게 오른쪽 골포스트를 맞고 흐르자 수쿠타 파수가 마무리 지었다.

수쿠타 파수가 5번째 경기 만에 맛본 K리그 데뷔골이었다.


불의의 일격을 당한 대전 황선홍 감독은 경기가 뜻대로 풀리지 않는 듯 전반 41분 박인혁을 빼고 정희웅을 투입해 공격에 변화를 주려 했다.

하지만 오히려 후반 초반 이랜드가 승부를 더 기울였다.

후반 6분 서재민이 왼쪽 측면에서 골 지역으로 낮게 깔아 찬 공을 수쿠타 파수가 오른발로 차 넣어 추가 골을 기록했다.

다급해진 대전은 후반 9분 바이오, 후반 19분 이정문을 차례로 교체 투입하며 만회를 위해 총력을 퍼부었지만 끝내 이랜드 골문을 여는 데 실패했다.

이랜드의 철저한 대비에 완벽하게 틀어막힌 안드레는 풀타임을 뛰었으나 슈팅 하나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이강원 마니아리포트 기자/lee.kangwon@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