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04(월)

축구

라리가 3개월 만에 재개…세비야, 베티스에 2-0 승리

2020-06-12 08:25

프리메라리가 시즌 재개 첫 경기에서 승리한 후 기뻐하는 세비야 선수들[EPA=연합뉴스]
프리메라리가 시즌 재개 첫 경기에서 승리한 후 기뻐하는 세비야 선수들[EPA=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중단됐던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라리가) 2019-2020시즌이 석 달 만에 재개됐다.

시즌 재개 첫 경기에서 세비야는 연고지가 같은 맞수 레알 베티스를 완파했다.

세비야는 12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의 라몬 산체스-피스후안 경기장에서 열린 2019-2020시즌 프리메라리가 28라운드 레알 베티스와 홈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루카스 오캄포스의 활약으로 2-0 승리를 거뒀다.

'안달루시아 더비'에서의 승리로 3위 세비야는 14승 8무 6패(승점 50)로 2위 레알 마드리드(16승 8무 3패·승점 56)와 간격을 좁혔다. 12위 레알 베티스는 8승 9무 11패(승점 33)가 됐다.

날 두 팀의 대결은 3개월 만에 열린 프리메라리가 경기였다.


프리메라리가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지난 3월 11일 에이바르-레알 소시에다드전을 끝으로 팀당 11경기씩을 남겨둔 채 중단됐다가 이날 무관중 경기로 재개됐다.

비록 홈 팬과 함께할 수 없었지만 오캄포스가 후반 11분 리그 재개 축포를 터트렸다.

레알 베티스의 수비수 마르크 바르트라의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오캄포스가 차넣어 선제골을 뽑았다.

세비야는 후반 17분 오캄포스의 패스를 받은 페르난두의 헤딩골로 승부를 더 기울였다.

[이태권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