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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아 스토리] 임성재와 류현진이 골프장에서 만난 사연

2020-06-11 07:05

 3개월만에 재개된 미 PGA 찰스 슈왑 챌린지 대회에 참가하는 임성재.
3개월만에 재개된 미 PGA 찰스 슈왑 챌린지 대회에 참가하는 임성재.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
[LA=장성훈 특파원 ] 한국의 '아이언맨’ 임성재(22)가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에이스 투수 류현진을 골프장에서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골프다이제스트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임성재가 플로리다주 TPC 탬파베이에서 연습을 하고 있던 중 골프를 치러 온 류현진과 우연히 만나 인사하고 함께 사진도 같이 찍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골프다이제스트에 따르면, 둘은 프런트 나인에서 만났는데, 류현진이 임성재를 알아보고 먼저 인사를 했다.

임성재는 “한국 출신 메가스타가 나를 알아보고 사진을 찍고 싶다고 했을 때 너무 기뻤다”고 말했다고 골프다이제스트는 전했다.

임성재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PGA가 중단되자 이곳 호텔에서 어머니와 함께 머물며 매일 4~5시간 골프장에서 연습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성재는 주로 숏게임 훈련에 집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류현진은 플로리다주에서 실시된 블루제이스 스프링캠프에 참가했다가 코로나19을 만나 한국에 귀국하지 않고 플로리다 더니든에 머물고 있었다.

골프다이제스트는 임성재가 골프 연습이 끝난 뒤에는 호텔에서 넷플릭스 영화를 즐겨봤다면서, 그 중 ‘익스트랙션’을 가장 좋아했다고 전했다.

‘익스트랙션’은 주인공이 소년을 인질로 삼은 거대 범죄 조직에 대항해 혼자서 소년을 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임성재는 12일부터 텍사스주 포트워스에서 열리는 찰스 슈왑 챌린지대회에 참가한다.

[장성훈 특파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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