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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신예 왼발 미드필더 제르송, 토트넘과 첼시로부터 4천만달러 영입제의 받아

2020-06-09 20:46

 브라질 프로축구 명문팀 플라멩고 미드필더 제르송. [연합뉴스 자료사진]
브라질 프로축구 명문팀 플라멩고 미드필더 제르송. [연합뉴스 자료사진]
브라질 프로축구 명문팀 플라멩고의 미드필더 제르송(23)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과 첼시 2팀으로부터 4천만달러(480억원)의 이적 제의를 받고 있다고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9일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토트넘과 첼시는 제르송을 잡기 위해 4천만달러를 투입, 정면 승부를 펼칠 준비가 됐다. 토트넘은 지난 주 거슨 영입을 위해 2천만 달러(240억원)를 제의했다는 보도가 나왔으며 구단 내부 소식통이 이를 확인해 주었다. 이어 골과 폭스 스포츠 등 매체는 첼시가 토트넘의 제안을 두 배로 늘릴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플라멩고측은 2천만 달러에 동의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그의 몸값은 두 팀의 경쟁으로 계속 올라갈 전망이라고 포브스는 보도했다.
브라질 20세 이하 대표팀이었던 그는 매끄럽고 지능적인 왼발 미드필더로 평가받고 있다. 날카로운 패스 감각을 지녀 지난 시즌에 플라멩고 최전방 공격수인 지오르지안 데 아라스카에타, 가브리엘 바르보사, 브루노 헨릭에게 공을 꾸준히 연결시켜 주면서 브라질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토트넘에서 그를 잡는다면 드리블 기술이 뛰어난 왼발 중앙 미드필더인 지오바니 로셀소와 좋은 호흡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첼시에서는 전반적으로는 왼발 선수들이 거의 없기 때문에 제르송이 큰 균형을 가져다줄 것으로 보인다. 제르송에 대한 최종 영입 싸움 결과가 어떻게 날 지 주목된다.

[이태권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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