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작년 에비앙 챔피언십 준우승 컵초, 지역 프로 대회에서 우승

2020-06-07 19:44

콜로라도 오픈 우승한 컵초.[콜로라도 여자오픈 SNS 사진]
콜로라도 오픈 우승한 컵초.[콜로라도 여자오픈 SNS 사진]
지난 해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한 제니퍼 컵초(23·미국)가 콜로라도 여자오픈 골프 대회(총상금 15만달러)에서 우승했다.

컵초는 6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그린 밸리 랜치(파72)에서 끝난 콜로라도 여자오픈 골프 대회에서 최종합계 16언더파 200타로 정상에 올랐다. 컵초는 2위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를 3타 차로 따돌리며 우승 상금 5만달러(약 6천만원)를 받았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2월 중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중단된 가운데 이번 콜로라도 여자오픈은 LPGA 투어 대회가 아닌 지역 프로 대회로 진행됐다. 총상금 규모로 보면 LPGA 2부 투어인 시메트라 투어와 비슷한 수준이다.

이로써 컵초는 프로데뷔 후 첫 우승을 차지했다.

컵초는 아마추어 시절인 2018년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개인전과 2019년 오거스타 내셔널 여자 아마추어 대회에서 우승했고 이후 프로로 전향해 작년 메이저 대회 중 하나인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2위로 아쉽게 우승을 놓쳤다. 작년 에비앙 챔피언십의 우승자는 우리나라의 고진영이다.

한편 이에 앞서 5일(현지시간) 끝난 지역 대회 텍사스 여자오픈에서는 LPGA 투어 1승의 셀린 부티에(프랑스)가 우승한 바 있다.

[이태권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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