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FC서울과 전북 현대의 경기. 전북 현대 이동국이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00606220455093685e8e94108722362163185.jpg&nmt=19)
전북은 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FC서울에 4-1로 대승했다.
강원FC와의 4라운드에서 센터백 홍정호의 이른 퇴장으로 수적 열세 속에 져 리그 3연승을 중단했던 전북은 이날 조제 모라이스 감독이 지난 경기 퇴장으로 벤치를 비운 가운데 시즌 최다 득점 경기로 승점 3을 따내 선두(승점 12)를 탈환했다.
반면 서울은 4라운드 성남FC에 0-1로 덜미를 잡힌 데 이어 시즌 첫 연패에 빠지며 7위(승점 6)에 자리했다.
서울은 2017년 7월(2-1 승) 이후 전북과의 10차례 리그 맞대결에서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포항스틸야드에서 펼쳐진 울산 현대와 포항 스틸러스의 역대 165번째 '동해안 더비'에서는 '블루 드래곤' 이청용의 멀티 골을 앞세운 울산이 4-0으로 승리하고 개막 5경기 연속 무패(3승 2무·승점 11)로 2위 자리에 복귀했다.
FC서울에서 뛰다가 2009년 8월 볼턴(잉글랜드)에 입단하면서 유럽에 진출한 뒤 지난 3월 울산 유니폼을 입고 10년 7개월 만에 K리그로 돌아온 이청용은 5경기 만에 복귀 골을 '멀티 골'로 신고하며 팀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울산은 포항전 승리로 역대 '동해안 더비' 전적에서 54승 50무 61패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K리그1 최종전에서 울산의 우승을 저지했던 포항은 이번 시즌 울산과 첫 번째 '동해안 더비'에서 무너지면서 시즌 첫 홈 경기 패배를 떠안았다. 순위도 6위로 한 계단 추락했다.
◇ 6일 전적
▲ 포항스틸야드
울산 현대 4(2-0 2-0)0 포항 스틸러스
△ 득점= 이청용①②(전25분·전36분) 김인성②(후29분) 주니오⑥(후39분·이상 울산)
▲부산구덕운동장
부산 아이파크 1(1-0 0-1)1 상주 상무
△ 득점= 이정협②(전31분 PK·부산) 문선민②(후22분·상주)
2020 K리그1 중간순위(6일)
순위 | 팀 | 승점 | 승 | 무 | 패 | 득 | 실 | 차 |
1 | 전북 | 12 | 4 | 0 | 1 | 9 | 3 | 6 |
2 | 울산 | 11 | 3 | 2 | 0 | 13 | 4 | 9 |
3 | 강원 | 10 | 3 | 1 | 1 | 7 | 5 | 2 |
4 | 상주 | 8 | 2 | 2 | 1 | 5 | 6 | -1 |
5 | 성남 | 8 | 2 | 2 | 0 | 4 | 1 | 3 |
6 | 포항 | 7 | 2 | 1 | 2 | 8 | 8 | 0 |
7 | 서울 | 6 | 2 | 0 | 3 | 5 | 9 | -4 |
8 | 수원 | 4 | 1 | 1 | 2 | 3 | 4 | -1 |
9 | 부산 | 3 | 0 | 3 | 2 | 3 | 6 | -3 |
10 | 대구 | 3 | 0 | 3 | 1 | 2 | 4 | -2 |
11 | 인천 | 2 | 0 | 2 | 3 | 2 | 7 | -5 |
12 | 광주 | 1 | 0 | 1 | 3 | 1 | 5 | -4 |
[이태권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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