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수 감독, 육사 야구부 총감독 위촉

육군사관학교 총감독으로 위촉된 이만수 전 감독이만수 전 SK 와이번스 감독(왼쪽에서 두 번째)이 3일 육군사관학교 야구부 총감독으로 위촉됐다. 왼쪽부터 한상훈 코치, 이만수 총감독, 정진경 육군사관학교장, 권혁돈 감독. [이만수 감독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프로야구 SK 와이번스 사령탑을 지낸 '헐크' 이만수 감독이 육군사관학교 야구부 총감독이 됐다.

이만수 감독은 5일 "평소 알고 지내던 정진경 육군사관학교장으로부터 부탁을 받아 육사 야구부 총감독으로 위촉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야구의 5대 정신인 희생과 배려, 협동과 인내, 예의를 육사 야구부 선수들에게 가르칠 것"이라며 "선수들은 야구를 통해 희생의 가치를 배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선진학교 지도자를 지낸 권혁돈 감독과 한화 이글스 선수 출신 한상훈 코치도 육사 야구부 코치진에 합류했다.

[이강원 마니아리포트 기자/lee.kangwon@maniarepor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