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메시, 바르셀로나서 1년 더...계약 해지 옵션 발동 안해

2020-06-02 08:28

리오넬 메시.[AP=연합뉴스 자료사진]
리오넬 메시.[AP=연합뉴스 자료사진]


리오넬 메시(33·FC바르셀로나)가 적어도 내년 여름까지는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할 전망이다.

AP통신은 "메시가 계약을 일방적으로 해지할 수 있는 옵션을 발동하지 않아 현 계약 기간이 끝나는 내년 6월까지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뛰는 게 확정됐다"고 2일(한국시간) 보도했다. 계약 해지 옵션은 현지시간으로 6월 1일까지 발동할 수 있었다.

바르셀로나(바르사) 유스 출신으로 17살이던 2004-2005시즌 성인 1군 무대에 데뷔한 메시는 이로써 17시즌 동안 바르셀로나 '원 클럽' 선수가 됐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 474경기 출전에 438득점을 기록 중이다.

한편, 메시의 소속팀 바르셀로나는 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리그가 중단된 뒤 처음으로 완전한 단체 훈련을 했다. 메시, 앙투안 그리에즈만 등 주전 선수들이 오랜만에 호흡을 맞추며 재개 뒤 첫 경기가 될 마요르카전 대비해 구슬땀을 흘렸다.라리가 구단들은 코로나19 사태 뒤 개인이나 소규모 그룹 단위의 훈련을 해왔다.

11경기를 남겨 둔 바르셀로나는 레알 마드리드에 승점 2점 앞선 선두(58점)에 자리해 있다.

한편 라리가는 한국 시간으로 12일 오전 5시 세비야와 레알 베티스의 맞대결을 시작으로 2019-2020시즌을 재개한다.

[이태권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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