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골잔치' 포항, 인천에 4-1 대승

2020-05-31 21:48

득점 후 세리머니하는 포항 일류첸코.[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득점 후 세리머니하는 포항 일류첸코.[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K리그1 포항 스틸러스가 인천 유나이티드를 크게 꺾고 7위에서 4위로 뛰어올랐다.

포항은 31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20 하나원큐 K리그1 인천유나이트와의 원정경기에서 4-1 대승을 거뒀다.

포항은 전반 8분 만에 팔라시오스의 오른쪽 측면 크로스를 받은 일류첸코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이후 전반 16분 팔로세비치와 호흡을 맞춘 하창래의 결승골로 포항은 일찌감치 승리를 예고했다.

반격에 나선 인천은 전반 25분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김호남의 감각적인 오른발 로빙슛으로 득점에 성공해 추격에 나서는듯했지만 그것으로 끝이었다.

전반을 2-1로 마친 포항은 후반 23분 역습 상황에서 일류첸코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투입한 볼을 이승모가 반대쪽에서 득점포를 가동해 스코어를 3-1로 벌렸다.

포항은 후반 40분 팔로세비치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재치 있는 칩샷으로 상대 수비수 키를 넘기며 건네준 볼을 송민규가 멋진 오른발 발리슛으로 마무리 골에 성공하며 4-1 대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패배로 인천은 2연패에 빠지면서 개막 4경기 연속 무승(2무 2패)의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11위로 제자리 걸음했다.

[이태권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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