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팀은 29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4라운드에서 후반 대구 세징야와 상주 송승민이 한 골씩 주고받았다.
상주는 최근 2연승 뒤 1무를 추가하며 3위(승점 7)로 올라섰고, 대구는 개막 4경기째 승리 없이 9위(3무 1패·승점 3)에 자리했다.
선발 라인업에 22세 이하(U-22) 선수를 제외해 교체 카드가 2장으로 줄어든 대구는 초반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하던 중앙 수비수 홍정운이 시작 10분 만에 무릎 통증을 호소하며 나가면서 1장을 너무 일찍 쓰게 돼 불안하게 출발했다.
<aside class="article-ad-box aside-bnr06">
0의 균형을 깬 쪽은 특유의 역습이 살아난 대구였다.
상대 선수에게서 볼을 끊어낸 정승원이 에드가에게 내준 공을 되받은 뒤 오른 측면에서 낮은 크로스를 보냈고, 세징야가 골대를 거의 등진 채 감각적인 뒤꿈치 슛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시즌 공격 포인트 1위(25개)에 오른 세징야의 올해 첫 공격 포인트다.
하지만 상주는 후반 16분 왼쪽 측면 강상우의 크로스에 이은 송승민의 헤딩골로 늦지 않게 균형을 맞췄다.
◇ 29일 전적(DGB대구은행파크)
대구FC 1(0-0 1-1)1 상주 상무
△ 득점 = 세징야①(후5분·대구) 송승민①(후16분·상주)
◇ 2020 K리그1 중간순위(29일)
순위 | 팀 | 승점 | 승 | 무 | 패 | 득 | 실 | 차 |
1 | 전북 | 9 | 3 | 0 | 0 | 5 | 1 | 4 |
2 | 울산 | 7 | 2 | 1 | 0 | 8 | 3 | 5 |
3 | 상주 | 7 | 2 | 1 | 1 | 4 | 5 | -1 |
4 | 서울 | 6 | 2 | 0 | 1 | 4 | 4 | 0 |
5 | 성남 | 5 | 1 | 2 | 0 | 3 | 1 | 2 |
6 | 포항 | 4 | 1 | 1 | 1 | 4 | 3 | 1 |
7 | 강원 | 4 | 1 | 1 | 1 | 4 | 4 | 0 |
8 | 수원 | 3 | 1 | 0 | 2 | 3 | 4 | -1 |
9 | 대구 | 3 | 0 | 3 | 1 | 2 | 4 | -2 |
10 | 인천 | 2 | 0 | 2 | 1 | 0 | 1 | -1 |
11 | 부산 | 1 | 0 | 1 | 2 | 2 | 5 | -3 |
12 | 광주 | 0 | 0 | 0 | 3 | 0 | 4 | -4 |
[이태권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