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경기 연속 골로 프로축구 상주 상무를 2연승으로 이끈 강상우가 지난주 가장 뜨거운 활약을 펼친 선수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6일 강상우를 하나원큐 K리그1 2020 3라운드 MVP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강상우는 광주FC와의 3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5분 만에 진성욱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어 상주의 1-0 승리에 앞장섰다. 2라운드 강원FC와의 경기에서 선제 결승 골을 넣기도 했던 강상우는 이로써 2경기 연속 골을 기록했다. 그의 활약에 힘입어 상주는 2연승 중이다.
강상우는 K리그1 3라운드 베스트11에도 들었다. 3-4-3 포메이션으로 꾸려진 3라운드 베스트11에는 고무열(강원)-이정협(부산)-무릴로(전북)이 공격수로서 선정됐고 미드필더 양쪽에 염기훈(수원)과 강상우(상주) 중앙에는 오스마르(서울),권순형(성남)이 이름을 올렸다. 쓰리백으로 구성된 수비라인에는 권경원(상주)-헨리(수원)-황현수(서울)이 골키퍼는 노동건(수원)이 뽑혔다.
대구FC를 홈에서 2-0으로 제압해 K리그1 단독 선두로 올라선 전북 현대는 3라운드 베스트 팀에 선정됐다.
K리그2에서는 충남 아산을 상대로 2골 1도움을 올리며 소속팀 수원FC를 5-0 대승으로 이끈 안병준이 3라운드 MVP로 뽑혔다. 개막 3경기 연속 골(4골)을 기록 중인 안병준은 대전 하나시티즌의 안드레와 함께 K리그2 득점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수원FC는 K리그2 3라운드 베스트 팀에 뽑혔다.
[이태권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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