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데뷔골로 전북의 개막 2연승을 이끈 벨트비크.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00516213822045165e8e94108722362204159.jpg&nmt=19)
전북은 16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승격팀 부산 아이파크에 2-1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1-1로 맞선 후반 추가 시간 라스 벨트비크가 결승 골로 K리그 데뷔골 맛을 보며 승부를 갈랐다.
지난해 FA(축구협회)컵 우승팀 수원 삼성과의 시즌 개막전에서도 후반 38분 터진 이동국의 골로 1-0으로 이긴 전북은 무서운 뒷심으로 2연승하고 리그 4연패를 향한 순조로운 행보를 이어갔다.
포항 스틸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0-2로 패했던 부산은 비록 무관중이었지만 2015시즌 이후 5년 만의 K리그1 홈 경기에서 아쉽게 져 2연패를 당했다.
상주 상무는 악조건 속에서도 강원FC를 제물로 시즌 첫 승리를 챙겼다.
상주는 강원을 안방인 상주 시민운동장으로 불러들여 강상우의 페널티킥 결승 골과 문선민의 쐐기 골을 엮어 2-0으로 제압했다.
원정 경기로 열린 울산 현대와의 개막 라운드 경기에서 0-4로 완패한 상주는 분위기를 추스르고 시즌 첫 승리를 신고했다.
대구FC는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치른 홈 개막전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1-1로 비겼다.
대구는 인천 유나이티드와 0-0으로 비겼던 1라운드에 이어 2경기 연속 무승부에 그쳤다.
홈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부산 아이파크에 2-0 승리를 거뒀던 포항은 올 시즌 첫 원정 경기에서 만만치 않은 대구를 맞아 승점 1씩 나눠 가진 데 만족해야 했다.
<16일 전적>
◇ 부산구덕운동장
전북 현대 2(1-0 1-1)1 부산 아이파크
△ 득점 = 홍정호 ①(전15분) 벨트비크①(후47분·이상 전북) 호물로 ①(후20분 PK·부산)
◇ DGB대구은행파크
대구FC 1(0-1 1-0)1 포항 스틸러스
△ 득점 = 팔로세비치②(전42분·포항) 에드가①(후21분·대구)
◇ 상주시민운동장
상주 상무 2(1-0 1-0)0 강원 FC
△ 득점 = 강상우 ①(전21분 PK) 문선민 ①(후32분·이상 상주)
[이태권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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