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위턴의 실내 골프 경기 모습. [유러피언투어 소셜 미디어 사진 캡처]](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00510115123016775e8e94108721011722166.jpg&nmt=19)
라위턴은 9일 끝난 BMW 인도어 인비테이셔널 경기에서 6언더파 66타를 쳐 2위 다미앵 페리에(프랑스)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BMW 인도어 인비테이셔널은 유러피언투어가 이날 1차 대회를 시작으로 총 5차례 개최하는 이벤트 대회다.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유러피언투어는 7월 말까지 일정이 중단됐다.
이 기간에 유러피언투어는 선수들이 각자의 집에 설치된 스크린 골프 시설에서 18홀 경기를 치러 우승자를 가리는 BMW 인도어 인비테이셔널을 기획해 이번에 첫 대회를 개최했다.
우승자에게 1만유로(약 1천300만원)를 주고 선수가 지정하는 곳에 기부한다.
이번 대회에는 라위턴 외에 18명이 출전했으며 마르틴 카이머(독일),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 등 세계 랭킹 1위까지 올랐던 선수들도 나왔다.
라위턴은 이날 마지막 18번 홀에서 보기를 했지만 페리에가 15번부터 17번까지 3연속 보기를 한 덕에 2타 차 우승을 차지했다.
1차 대회는 세인트 앤드루스 올드 코스로 코스 설정을 해놓은 가운데 열렸다. 유러피언투어 소셜 미디어 채널 등에서 경기를 볼 수 있다.
다음 주 대회는 코스를 로열 포트러시로 설정해 진행된다.
유러피언투어 통산 6승의 라위턴은 "처음 만들어진 대회에서 우승해 기쁘다"며 "한동안 대회에 출전할 기회가 없었기 때문에 더 의미가 특별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태권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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