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9(수)

축구

미국 포브스지 "한국프로축구 무관중 경기, 현재 축구를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2020-05-10 08:46

9일 인천-대구 프로축구경기.
9일 인천-대구 프로축구경기.
비공개 경기는 팬들이 폭력적이거나 인종차별적인 노래를 외치는 팀들에 대한 처벌로 비춰지곤 했다. 하지만 이제 비공개 경기만이 클럽들이 축구를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10일(한국시간) 코로나바이러스의 대유행으로 한국프로축구가 기존의 비공개 게임에 비해 다소 독특한 상황을 만들어냈다고 보도했다. 포브스는 안전과 방역을 위해 한국프로축구는 철저한 대책을 세워 리그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포브스는 한국프로축구는 첫째,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가능한 한 살균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추가적인 조치를 취해야 하고 둘째로, 경기장 폐쇄는 팬들을 벌주기 위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클럽들은 빈 경기장에서 그들이 할 수 있는 최고의 분위기와 가장 상호작용적인 경험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한국 K리그는 금요일에 시작되었고, 활동 중인 유일한 리그 중 하나로 전세계에 방송되었다고 전했다. 개막전에서 전북 모터스가 수원 블루윙스를 상대로 1승을 거둔 K리그 트위터 피드는 조회수만 300만 건을 돌파했다고 소개했다. 독일 분데스리가가 다음 주부터 시작될 수도 있지만 이번 주말은 K리그가 유일하게 열리고 있는데 독일이나 영국보다 코로나바이러스 피해가 훨씬 적음에도 불구하고 경기장을 무균 환경으로 만들기 위해 가능한 모든 예방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기사에서 전했다.

[김학수 마니아리포트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