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9(수)

축구

K리그1 인천-대구, 득점없이 비겨

2020-05-09 20:17

0-0으로 득점없이 비긴 대구와 인천.[프로축구연맹 제공]
0-0으로 득점없이 비긴 대구와 인천.[프로축구연맹 제공]
9일 오후 4시 30분 인천전용구장에서 킥오프한 인천 유나이티드와 대구FC간의 경기에서 양팀은 득점 없이 비기며 무승부를 거뒀다.

김호남-케힌데-이준석의 삼각편대로 나선 인천은 세징야-김대원-에드가으로 이루어진 대구의 공격진과 정면대결을 펼쳤지만 끝내 골 맛을 보지 못했다.

홈구장이었지만 수비라인의 중심이었던 이재성과 부노자가 빠진 인천은 수비벽을 촘촘하게 세우며 대구에 점유율을 내주는 역습 위주의 전략을 펼쳤다.

대구는 13개 슈팅 가운데 유효 슈팅이 7개나 됐지만 끝내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대구는 전반 33분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때린 이진현의 강력한 왼발슛이 인천 골키퍼 정산의 손끝에 걸린 게 아쉬웠다.

대구는 후반 18분 '골잡이' 데얀을 해결사로 내보내고 인천도 후반 35분 무고사를 투입시켰지만 결국 득점은 나지 않았다.

암 투병을 위해 지휘봉을 내려놓은 유상철 명예감독의 후임인 인천의 임완섭 감독과 갑작스럽게 안드레 감독과 결별을 한 대구FC의 대행을 맡은 이병근 감독대행은 K리그1 데뷔전에서 나란히 승부를 가리지 못하며 첫승을 다음으로 미뤘다.

[이태권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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