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00509120954088895e8e94108721011722166.jpg&nmt=1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영향에 3월 13일 중단된 프리미어리그는 다음 달 재개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다시 시작하더라도 무관중 경기가 될 공산이 큰데, 이 때문에 스카이스포츠, BT스포트 등 중계방송사들은 고심이 깊다.
평소처럼 관중의 소음이 함께 깔리지 않으면 그라운드나 벤치에서 사용되는 말이 더 크게 들리게 돼 자칫 치열한 승부 속에 주고받는 욕설 등 험한 말까지 고스란히 시청자에게 전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더선은 "영국 방송통신규제위원회의 규정에 따라 방송사들은 오후 9시 이전 욕설이 전파를 타지 않도록 계획을 갖고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현장 분위기를 전달하는 데 중요한 요소인 피치 쪽으로 향하는 마이크를 없애는 방법 등이 고려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더선은 "방송사들이 유럽 대항전이나 A매치의 무관중 경기 경험은 있으나 그라운드와 벤치에서 모두가 영어로 소리치는 상황은 새로운 도전이 될 것"이라며 "캐스터가 끊임없이 욕설에 대해 사과하거나, 현장음을 조정 내지 삭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태권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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