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이 열릴 예정인 이스탄불 아타튀르크 올림픽 스타디움.[EPA=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005062142490559836a83130ca211209232108.jpg&nmt=19)
터키축구협회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중단했던 프로 축구 리그를 다음 달 12일 재개하기로 했다. 아울러 유럽축구연맹(UEFA)이 주관하는 챔피언스리그의 2020년 결승전 개최국인 터키는 오는 8월 29일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이스탄불에서 개최하기로 발표했다.
니하트 외즈데미르 터키 축구협회장은 6일(현지시간) "6월 12일부터 국내 축구 리그를 재개하고 7월 26일에 리그를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말에 7경기, 평일에 1경기가 열릴 것"이라며 "각 팀은 연고지의 홈 경기장에서 경기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우리는 7월 말에 국내 리그를 마무리하고 8월에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을 개최함으로써 이번 시즌을 마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터키 축구협회는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기 위한 정부 방침에 따라 지난 3월 자국 리그 일정을 중단했다. UEFA 역시 코로나19가 유럽 전역으로 확산하면서 애초 이달 터키 이스탄불 아타튀르크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19-2020 UEFA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을 무기한 연기했다.
유럽챔피언스리그 재개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가운데 UEFA는 일정을 재조정하기위는 과정에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BBC는 지난달 16일 "UEFA가 8월 29일 이스탄불에서 2019-2020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개최할 계획이다"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이태권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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