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A에 대규모 투자를 추진중인 CVC캐피탈파트너스(왼쪽)와 블랙스톤 그룹.[CVC캐피탈 파트너스, 블랙스톤 홈페이지 캡처]](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005061613130927536a83130ca222111204228.jpg&nmt=19)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글로벌 사모펀드인 CVC캐피털파트너스와 블랙스톤그룹이 세리에A에 천문학적인 규모의 투자를 추진 중이라고 6일(한국시간) 보도했다.
FT에 따르면 CVC는 세리에A의 현재 가치를 100억 유로(약 13조2천억원)로 평가하고, 이 중 20%에 해당하는 20억 유로(약 2조 6천억원)를 투자키로 했다. 투자가 이뤄지면 CVC는 향후 10년간 세리에A 중계권을 독점 판매해 수익을 올릴 계획이라고 전해졌다. 이 협상은 지난해 말부터 시작됐으며 코로나19 사태 뒤에도 협상이 계속되고 있다.
블랙스톤의 투자 계획은 코로나19 사태 이후에 수립됐다. 블랙스톤은 리그 중단으로 손실을 본 구단들에 자금을 융통하는 방식으로 투자를 진행 중이라고 알려졌다.
한편 지난 3월 초부터 코로나19의 여파로 중단된 세리에A는 리그 재개를 놓고 이탈리아 정부와 축구협회(FIGC)가 극명한 입장차를 보이며 대립 중에 있어서 합의에 이르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태권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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