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프로축구 선수들이 지난 4월 23일 연습경기를 갖고 있다. [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00502075351092115e8e9410872233821146.jpg&nmt=19)
스티브 프라이스 선임기자가 쓴 이 기사는 한국축구의 현 상황과 코로나19와 관련한 새로운 규정 등에 대한 내용을 자세하게 전했다.
기사는 "전 세계의 축구 리그들이 코로나19의 대유행 이후 어떻게 다시 시작할지 고심하고 있다. 이미 대만에서 경기가 재개됐고, 다음으로 축구 경기가 재개되는 곳은 한국이다"며 "발병이 통제되고 있고 새로운 환자 수가 하루에 10명 이하로 떨어지면서, 한국의 생활은 여러 면에서 정상으로 돌아간 것처럼 보인다. 이에 따라 5월 8일 금요일 한국 프로축구 K리그가 비공개로 시즌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어 "K리그는 전 세계 여러 나라에서 방송될 것이며, 다른 나라들은 K리그의 세계적인 권리 배급사인 스포츠레이더와 협상 중에 있다. 지금까지 중국과 홍콩은 물론 몇몇 유럽 국가들이 리그를 보여주기 위해 계약을 체결했으며, 미국, 호주, 프랑스, 독일 등의 채널이 아직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포브스는 K리그는 적어도 몇 주 동안은 게임을 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리그가 되겠지만, 여전히 유럽 최고의 리그보다 몇 단계 아래 있기 때문에 아시아 밖에서 그렇게 많은 캐주얼 팬들을 끌어들이지는 못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킥오프 시간은 미국 동부 해안의 시청자들에게 친절하게 떨어지지는 않지만, 일부 경기는 서해안이나 유럽의 팬들이 채널을 맞추기에 적절한 시간에 있다고도 전했다.
포브스는 한국에서 다른 대형 사태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한국의 팬들은 조만간 관중석에 다시 설 것으로 기대하지만, 현재로서는 K리그는 비공개로 시작될 것이라며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모든 K리그 선수와 경기 관계자를 검사하는 등 몇 가지 추가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양성반응을 보인 팀은 2주간의 검역을 받아야 했하고 시즌 중 바이러스 증상이 의심되면 경기장에서 퇴출된다는 것이다.
포브스는 K리그는 6월부터 전 세계에 발효될 예정인 IFAB의 새로운 축구 규칙을 도입할 계획이라고도 밝혔다. 새로운 규칙은 축구 토너먼트에서 나온 두 가지 주요 쟁점을 정리했다고 한다. 새로운 규정에서, 페널티킥 중에 골키퍼가 라인에서 벗어나면, 그들은 (즉각 옐로카드를 받는 것이 아니라) 처음에는 구두 경고만 받게 되며 골로 이어지는 우발적인 핸드볼도 골득실 기회 바로 앞에서 나와야 골이 허용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포브스는 한국 K리그는 강등과 승격의 두 부문 경기제도를 소개하면서 클럽들 중 일부는 삼성이나 현대와 같은 한국의 대기업들이 소유하고 있는데, 그들은 팀에 돈을 쏟아 붓곤 했지만 다른 팀들은 대부분 지방 정부가 소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성훈 특파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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