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축구협회 브라질 축구협회.[브라질축구협회(CBF) 홈페이지 캡처]](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00502071846099435e8e9410872233821146.jpg&nmt=19)
보건부는 1일(현지시간) 공개한 의견서를 통해 축구가 브라질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리그 재개로 심리적 안정을 주고 TV 중계를 통해 주민 이동을 줄이는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보건부는 다만 축구 리그 재개에 앞서 축구선수들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등 조치가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브라질의 대부분 축구 리그는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3월 15일께부터 중단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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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부의 의견서는 브라질축구협회(CBF)의 요청에 따라 작성된 것이다.
그러나 보건부의 긍정적 의견에도 지역마다 코로나19 확산 정도와 피해 규모가 달라 축구 리그 재개에 대한 합의를 끌어내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는 상파울루주에서는 주지사의 지시에 따라 대규모 사회적 격리가 시행되고 있어 리그 재개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반면에 남부 히우 그란지 두 술주(州)의 프로축구클럽 선수들은 훈련 캠프에 복귀하는 등 리그 재개에 적극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전날 라디오 방송과 인터뷰를 통해 조만간 보건부 장관이 축구 경기를 무관중으로 재개하라는 권고를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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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축구 클럽에도 실업자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많은 축구계 사람들이 경기 재개에 호의적"이라고 말했다.
[이태권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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